효과적인 AI 프롬프트 작성 가이드(2024년 최신): 역할지정, 수행작업, 맥락, 형식 활용
2024년 4월 구글은 자사의 AI인 Gemin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는 문서를 아래 그림과 같이 공개했습니다. 이 문서 중 핵심내용으로,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 가이드 4가지를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 구글에서 공개한 문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나,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의미 이해를 위해서 원문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포스트 한줄 요약
먼저,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효과적인 프롬프팅을 위해 Persona(역할지정), Task(수행작업), Context(맥락), Format(구조/형식) 4가지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핸드북이 Gemini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AI 서비스에서 적용하셔도 무방한 내용입니다. 이제 각각의 요소들의 세부내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I 프롬프팅 필수 요소 4가지
1. Persona(역할지정)
어떤 역할과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 AI를 대상으로 가스라이팅하는 단계입니다
예를 들어, “너는 대형 제약회사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야.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출시를 앞두고 있고, 이 신제품의 마케팅 캠페인 전략을 수립해줘.”
이렇게 페르소나를 지정하면 AI가 CMO 관점과 어조로 반응을 하게 됩니다. 제품 및 고객 특성, 마케팅 이론 등 해당 역할에 맞는 지식을 활용해 보다 실용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2. Task(수행작업)
이번 단계에서는 AI에게 수행할 구체적인 작업을 일러 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요약해줘”, “작성해줘”, “바꿔줘” 등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이전 제품 출시 성과 데이터와 고객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마케팅 전략의 핵심 방향을 3가지 제시해줘.” 등과 같이 말입니다.
복잡한 작업에 대해서는 그 작업을 몇 단계로 나누어서 각 단계마다 구체적인 수행 업무를 부여해줍니다. 그러면 AI가 전반적인 작업에 대해 이해를 하고 요구사항에 더 잘 반응합니다. 다시말해, 작업의 목적과 결과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면 됩니다.
3. Context(맥락)
맥락 단계에서는 AI에게 나의 요구사항 수행을 위해 필요한 관련 배경정보와 세부사항을 알려주는 겁니다
예를 들면, “당뇨병 치료 관련 최신 연구 보고서와 고객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활용하여 전략을 수립해줘. 관련 정보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어. [URL 1], [URL 2], [URL 3]” 이 단계에서 이 제품이나 서비스의 타겟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정보도 알려주면 좋습니다.
이렇게 관련 문서, 데이터, 상황 등 추가 컨텍스트를 주면 AI가 더 적절한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4. Format(구조/형식)
이번 단계에서는 원하는 출력 형식을 지정합니다
예를 들어 “요약문 2개의 단락”, “10개의 아이디어 목록” 등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는 “마케팅 전략 문서 형식으로 작성해야 하는데, 전문적이지만 일반인도 알아듣기 쉬운 수준의 어조를 유지해줘. 문서에는 개요, 시장 현황 분석, 3가지 핵심 전략에 대한 설명을 포함하고, 전체 분량은 800자 내외로 해줘.” 등입니다.
이렇게 문자 수 제한, 언어 스타일, 글 작성 구조 등 구체적인 형식 지침을 줄수록 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반복 및 개선
1번에서 4번까지로 끝나면 좋겠지만, 사실 다들 아시다시피 한두번의 프롬프팅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프롬프트를 반복하고 조금씩 미세한 수정을 해가며 AI와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진적으로 프롬프트를 개선하고 AI의 응답을 검토하면서 피드백 반복 과정을 거치면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기 프롬프트에서 “추가 세부사항을 더하라”, “어조를 공식적으로 바꾸라” 등의 지시를 추가하는 식입니다. 혹은 “지금까지의 초안이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럽지만, 도입부가 약간 밋밋한 것 같애. 시청자의 흥미를 더 끌 수 있도록 시작 문장을 보완해줄래?” 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프롬프트를 연속해서 개선하고, AI와 서로 주고받는 반복 과정을 거치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물에 조금 더 가까워집니다. 요약하면, 프롬프트 작성은 한 번에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반복해서 개선하는 과정이 필수적이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AI의 결과물의 품질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프롬프트 작성 정리하기
사실 내용을 들여다보면, AI서비스를 자주 활용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이미 다 하고 있는 것일 겁니다. 다만, 네이밍이 저렇게 된다는 건지는 몰랐을 뿐입니다. 이미 하고 있는건데 위 내용을 머리속에 한번 더 새기면 더 효과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AI 어시스턴트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역할지정, 수행작업, 맥락, 구조/형식을 고려한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이 필수적입니다. 프롬프트에 페르소나를 지정하고, 구체적인 작업 지시와 관련 맥락을 제공하며, 원하는 출력 형식을 이야기하면 AI가 더 적절한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프롬프팅은 AI와의 대화 과정이기 때문에 한번의 프롬프트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고 반복하고 수정하면서 AI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렇게 점진적으로 프롬프트를 개선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면 보다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전 포스트 GPT-4가 무료라구요?(Feat. AI 서비스 앨런)에서 소개드린 앨런을 이용해서 위에서 설명한걸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이 포스트를 통해 IT지식 레벨업 되신 여러분을 응원하며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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